잠실 롯데에비뉴엘 291포토그랩스: 사진의 모든 곳 리뷰 📷
잠실을 지나다가 생각나서 들린 291포토그랩스
언젠가는 가봐야지 했는데 역시나 물 흐르듯 생각난 김에 걸음을 옮겼다.
291포토그랩스 롯데에비뉴엘 잠실점 위치
291포토그랩스 롯데에비뉴엘 잠실점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5층 (신천동 29)
place.map.kakao.com
필름카메라의 매력을 아는 분들은 이미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곳이던데
카메라 예약 구매도 대행(?)하는 거 같고 작은 전시와 사진작가 클래스도
운영되고 있어 사진에 관심 있는 분들이 모일 수 있는 온오프라인 공간인 브랜드이다.
291포토그랩스 인스타그램
롯데에비뉴엘 5층이라고 했는데
패션 브랜드로 주위에 둘러싸여 있고
'나 여기 있어!'라고 표시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아
처음에 찾기 어려웠다. 아무래도 오픈형 디자인이라 그런지
매장마다의 경계가 모호한 층이어서인 듯.
위치는 여기가 맞아? 하면서 발견하게 되었는데
매거진 진열대 같은 모습으로 여러 사진들과 책자가 보이는 공간이었다.
입구의 모습은 눈에 확 띄진 않았지만
공간 곳곳을 활용해서 '사진의 모든 곳'을 표현하고 있는 291포토그랩스
전시관처럼 혹은 서점처럼 여러 명의 사진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사진마다 번호가 있었고, 원한다면 구매도 가능하다.
중간중간 적혀 있는 손글씨 문구
'마음에 드는 사진을 발견하셨나요?'
'서랍을 열어 사진을 쇼핑하세요'
구매하는 방법도 간편하다.
사진 아래 적힌 숫자 서랍을 열어서 원하는 수량만큼
사진을 쇼핑할 수 있다. 마치 마트에 가서 장 보는 거 같기도 한 편리함.
장바구니도 있었다.
가격도 친절하게 표기해 놓았다.
사진 장당 금액을 구분해서 적었기에
주인장과 딜하며 구매할 필요도 없는 깔끔함.
사진 외에도 관련된 굿즈나 사진집이 있었다.
그리고 아이패드를 통해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구역도 있었고.
프린팅 된 사진을 옷걸이처럼 걸어두어 직접 손으로 들어 확인해 보는 재미도 있었다.
클래스나 모임 장소로 쓰이고 있는 공간
내부는 커 보이진 않았지만 아늑하게 함께 얼굴을 마주 보며
이야기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었다.
사진 촬영 장소도 마련되어 있는 291포토그랩스
왠지 여기서는 불만 없이 사진이 나올 거 같은 신뢰감이 쌓인다.
가장 최근에 사진관 가서 찍었던 건
시현하다가 궁금해서 찍은 것과 취업사진 정도였는데
특별하게 기념할 일이 있지 않는 이상 사진관을 갈 일이 크게 없어진 거 같다.
생각해 보니 인생네컷은 거의 매 약속마다 가긴 하네..
전시관이자 쇼핑공간인 291포토그랩스의 모습
오픈형인 만큼 조용하게 집중해서 보는 공간이라기보다
약간은 어수선한 분위기도 약간은 느껴졌다.
깔끔하게 비치된 작품들과
다양한 작가가 모인 곳이다 보니
제각각의 관점 차이도 볼 수 있고 새로운 장소를 만나볼 수 있었다.
사진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공간.
사진 구매 안내도 참으로 모던하게 표현했다.
불필요한 포스터나 안내 프린트물을 활용하지 않아 더욱 깔끔해 보이는 곳이다.
그리고 장소 곳곳에 브랜드의 스토리텔링을 표현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을 보니
공간 활용을 야무지게 했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기도 했다.
기둥을 활용해 작품을 설치하기도 하며
곳곳이 갤러리가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제한된 공간 안에서 세상의 아름다움과 인생을 모아둔
갤러리 같은 사진 쇼핑 공간
한 번쯤 잠실을 지나친다면 구경해 보길 추천한다.
더욱이 사진에 관심이 많다면 사진의 모든 곳이라는 카피처럼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기에 291포토그랩스에 대해 알아가 보는 것도 좋을 듯.
291포토그랩스
291photographs'
사진의 모든 곳, 이구일포토그랩스입니다. 이구일 포토그랩스는 사진 관련 복합 문화 공간으로 사진작품, 스튜디오, 사진서적, 커뮤니티, 카메라 등 사진 관련 모든 제품 및 경험을 한 곳에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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