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선보인 Hermès in the Making 잠실 롯데월드타워 팝업 리뷰 🪡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명품 브랜드
Hermès 에르메스에서 선보인
팝업이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 잔디광장에서 진행됐다.
2024년 5월 18일 ~ 27일
롯데월드 타워 앞이자 석촌호수 근방
월드파크 잔디광장이었는데
거대한 건물이 세워져 있었다.
원래 잔디밭이었는데
언제 이렇게 크고 통창이 들어간
건물을 지은건지 브랜드력에 놀랐다.
에르메스 홈페이지를 통해서
사전 예약을 진행했고
마지막 날 오후 4시 시간이 남아 간신히(?)
예약을 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도 일정 인원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언제 몇 명이나 가능할지는 불확실했다고 한다.
팝업의 메시지가
'지속가능한 공예 기술을 선보이는
에르메스의 장인들을 만나보세요'인 만큼
현장에서 에르메스 장인들의 오브제 제작 과정을
직접 볼 수도 있고, 소소하게 체험도 가능한 공간이었다.
각 분야의 장인들이 자신만의 도구와 소재를
준비해 노하우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
그 과정을 보면서 한 분야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기술을 대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특별함과
더 나아가서는 고귀함까지 느껴졌다.
결코 짧지도 간단하지도 않은
시간과 노력, 끈기와 집중으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장인들의 모습
그 단단함이 존경스럽고 존중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중에서 인상적이었던 건,
'시간, 함께 살아가는 존재' 파트에서
오브제 수선이다.
에르메스의 가죽
전세계 대도시에 위치한 12곳의 공방에서
작업하는 가죽 수선 장인들을 통해
고객의 요구 사항을 거의 다 가능케 만드는
애프터 소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재밌는 건, 옆에 애프터서비스
사례를 유선 전화기를 통해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체험존도 있었다.
다양한 애프터 서비스
이야기를 실감나게 엿들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장갑 제작, 가죽 세공 등
장인들의 작업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고.
그중 가장 핫했던 실크 프린팅
작업할 때는 사람들이 꽤 몰려있어서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팝업 현장 상황에 맞춰 색상을 조금 더 단순화해 14가지
컬러를 기반으로 실크 프린팅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직접 경험할 수 있던 건
팝업 방문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는
엽서였는데 디자인된 틀에서 컬러 프린팅을
손수 할 수 있는 굿즈아닌 굿즈였다.
그리고 에르메스 스카프 디자인에
직접 색칠해 볼 수 있는 놀이판
에르메스 가죽 안장 위에 앉아 볼 수 있는 공간 등등
장인들을 만나볼 수 있는 부스 외에도
흥미롭게 경험해 볼 수 있는
에르메스 간접 체험 공간이 있었다.
기대했던 것 보다 더 신기하고
흥미진진했던 팝업이었다.
왜 에르메스와 장인정신이 연결되어
브랜딩 되는지 이해할 수 있었던 기회였고
그만큼 열광하는 명품인지 눈으로도 보고
마음으로도 공감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