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BAR

다국적이된 코리안 스타일 믹스커피 맛집, 뉴믹스 Newmix

공간 속 이야기 2024. 6. 23. 20:55
728x90
반응형

약 2달 만에 다시 방문한

뉴믹스, 성수 오프라인 매장을

다녀오면 업데이트된 내용을 

공유하고 싶어 같은 곳이지만

또 글을 쓰게 되었다. 

 

이전에 발행했던 글 중

성수 카페에서 만난 뉴믹스커피가 있다.

 

이곳에 대한 나의 기대와 관심은

이전글에 남겼는데

 

2024.04.01 - [CAFE & BAR] - 코리안 스타일 커피, 뉴믹스커피 리뷰 🇰🇷

 

코리안 스타일 커피, 뉴믹스커피 리뷰 🇰🇷

3월에 오픈한 성수동 뉴믹스커피를 다녀왔다. 이름대로 커피집이다. 코리안 스타일이라는 컨셉의 브랜드로 탄생한 뉴믹스커피는 미리 브랜드에 대해 알고 다녀오면 더 재밌는 곳이다. Newmix 홈

story-place.tistory.com

 

운영 정보

월 - 일요일 오전 11부터 - 오후 8시까지(월요일 휴무)

 

뉴믹스 성수 가는 방법

 

 

뉴믹스 인스타그램

 

 

오랜만(?)에 다녀온 성수에서

지나칠 수 없는 뉴믹스

(왠지 모를 애정이 가는 브랜드)

 

최근에 신메뉴도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그냥 밖에서 쓱 - 보기만 하려 했는데

그렇게 가게를 쓱 - 지나가는데

가게 옆 골목을 보는 순간

'역시'라는 마음속 외침을 하고

새로운 맛을 경험하러 매장으로 들어갔다.

 

'역시'라는 생각을 했던 이유는

골목에 자리가 생겼다는 것

 

테이크아웃 전문이지만,

가능하다면 뉴믹스를 음미할 수 있는

고유한 공간이, 뉴믹스 스타일로 있으면 했는데

진짜로 생겼다. 

 

이 모습을 보는데 그냥 지나치기가

미안한, 그런 의리와 같은 마음이 들면서

떡와플의 귀여운 이미지가 

입맛을 다시게 했다. 

 

예전과 다른 점 중에 또 하나는

입구 앞에 시식코너(?)가 생겼다. 

역시나 코리안 스타일이다.

 

뉴믹스의 맛과

뉴믹스의 멋을

알리는 계기가 되는 야외 장소

 

귀여운 디테일들이

보여서 '역시'나 뉴믹스에

올 이유가 생긴다. 

 

또 다른 차이점 발견은

뉴믹스가 단순히 믹스커피집으로 

한정된 것이 아니라 기념품 샵(선물세트 샵)으로 더해졌다는 점이다. 

 

더 나아가 

Souvenir Shop의 특징은

다국어이지 않을까?

 

'역시'나 그런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다. 

한국커피 맛을 우리나라에서만 맛보기엔

아쉬우니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빼놓을 수 없지.

 

선물을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뉴믹스커피, 브랜드의 카테고리가

점점 확장되어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뉴믹스커피 제품 선물용으로도 

선물 포장 패키지가 있지만,

그 외에도 기념으로, 선물로 좋을

굿즈 '도자기 컵'도 있다. 

 

 

아기자기한 스티커 굿즈까지

뉴믹스커피 들고뛰는 일러스트도 

참 귀엽다. 직원분들의 유니폼을 입은 모습인데

전부터 느꼈지만, 하나 장만하고 싶은 워크웨어인 듯.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뉴믹스 성수를 만든 이들을 

기념하는 기념비적인 자리가 있다는 것

 

만든 이들, 

마치 전시나 영화 마지막

크레딧으로 올라오는 관계자들의 소개들

이름을 남기는, 기록하는 방법이

함께 동거동락한 팀원들에게 자부심과

성취감, 뿌듯함 등 감사함을 표현 자리이지 않을까.

 

앞서 말했듯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떡와플 말고도 음료 메뉴가 업데이트되었는데 

슬러시 메뉴들이 생겼다는 것. 

 

믹스커피맛과 녹차맛 슬러시가 나왔는데

이왕이면 여기 커피집이니까

믹스커피맛을 골라봤다. 

 

그렇게 주문해서 나온 떡와플과 

커피믹스맛 슬러시

 

참고로 떡와플은 만드는데 10분 정도 걸린다는 점

 

떡와플은 쫀득한 쌀떡을

와플 모양으로 찍어서 

꿀(조청?)과 각종 견과류와 

콩가루가 버무려져 있었다. 

 

가래떡과 꿀의 조합이라고 생각하면

아는 맛이라는 거. 너무 달지도 

심심하지도 않은 적당한 떡 간식

 

커피믹스맛 슬러시도 역시 아는 맛

약간 녹은 더위사냥 맛. 

 

간식을 들고 밖으로 나가

코너를 꺾어 스탠드 테이블에 올려놓아

야무지게 먹고 마시기 시작하는데

 

자리에 앉아 잠시 여유 부리기에도

자리에 서서 한입 베어 물어먹어도

뉴믹스의 맛과 멋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은 공간이었다. 자리 만들기 잘하신 듯. 

 

뉴믹스커피 믹스 한 봉 들고뛰는

사내가 여기에도 숨어 있다. 

 

그렇게 한 입, 한 모금하며

컵의 바닥을 보게 되었는데

 

뉴믹스의 섬세함에, 그리고 

콘셉트에 충실함에 또 반했다. 

 

슬러시 빨대가 진짜 슬러시용

 

이게 무슨 말인가 싶을 수 있는데

그냥 일반 투명 빨대구나 싶었는데

 

어렸을 적 학교나 학원 앞 문구점에서 

혹은 축제에 놀러 갔을 때 먹는 슬러시를

종이컵에 가득 채우고 나면 주는

꼬다리가 숟가락 모양의 빨대

 

그 한국적인 슬러시 빨대가

여기에도 빼놓지 않고 등장한다. 

 

한국적인, 한국 사람들이 공감할

그런 디테일들이 숨어 있다는 점이 참 좋다. 

 

직원분이 7월에 신메뉴 또 나올 거라는

소식을 흘려주셨는데...

 

또 가서 맛보고 경험해 보고 

계속해서 뉴믹스커피 글을 올리게 될 듯.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