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아트 작가를 만나 볼 수 있는 책방,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 🌈

문화생활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현대카드

 

현대카드에서 운영하는 라이브러리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가 있다. 

 

한남동에 있는 아트 & 뮤직 라이브러리다.

뮤직 라이브러리는 내가 듣고 싶은

앨범의 LP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무척이나 매력적인데

 

아트 라이브러리는 내가 좋아하는

내가 관심 있어하는 작가들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다. 

 

현대카드 DIVE -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

 

 

운영 정보

화 -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 오후 9시까지

일, 공휴일 오후 12시부터 - 오후 6시까지

 

가는 방법

한강진역 or 이태원역 3번 출구에서 직진

도보 약 15분 내외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

1층은 현대카드 소지한 고객 외에도

일반 방문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LP 체험존과

LP 앨범집을 구경할 수 있다. 

 

입구 근처 데스크로 가서 

현대카드와 이름 확인 후 방문증을 주는데

2층 출입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짐을 맡겨야 하니 필요한 것만 따로 챙겨서

가방만 보관하길 추천한다. 

 

출입구에 방문증을 띡하고 찍으면

조그마한 게이트가 열리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걸어가면

점점 조용한 공간이

다가오는데 

 

1층의 방문 열기와 다르게

2층은 한적한 분위기로 

책방을 맞이할 수 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무게감 있는 책방이면서

칙칙함이 없는 고급스러운 가구와 

디자인으로 공간의 매력이 더해졌다.

 

라이브러리, 도서관답게

세션마다 도서 카테고리가 구분되어 있고

아트, 예술이라는 주제답게

디자인, 사진에 대한 원서

혹은 매거진 등 다양한 서적을

만나볼 수 있다. 

 

 

곳곳에 자리한 의자와 책상

넓게 오픈형 책상이 있는 곳도 있고

아늑하게 한 두 명 앉을자리와

잠시 책꽂이 옆에서 책을 살펴볼 때

쉬어갈 수 있는 의자도 있었다.

 

라이브러리 창 밖을 내보면 

한남동의 북적거림과 

멀리 옹기종기 모여 있는 주택가가

보이는데 그에 반해 이곳 

도서관 안은 조용하다는 것이

약간 비밀의 방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둘러보다 발견한

Photograghy 세션 

사진 관련 책들이 즐비해 있는데

그중에서 눈에 띄는 작가 이름들이

보여서 멈춰 서서 책을 골라 보았다. 

 

비비안 마이어(Vivian Maier)와 

사울 레이터(Saul Leiter) 한 권도 아니고

여러 글쓴이를 통해 소개되는 비비안 마이어와

사울 레이터의 이야기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책을 넘기다 생각이 난

현대카드 스토리지

<도시 연대기: 7인의 미국 컬러 사진 그룹전> 전시

마침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 아래층에 

위치한 갤러리라서 가야지 했는데

아트 라이브러리에서 먼저 작가의 

스토리를 예습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마침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도시 연대기> 사진전에서 볼 수 있는

사진작가 책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인증해서

(나는 스토리로 인증했다) 

 

라이브러리 직원에게 보여 주면

확인 후 전시 초대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참고로 필수 해시태그가 있으니

꼭 다 태그 해서 보여줘야 한다. 

 

겸사겸사 알뜰하게

전시도 볼 수 있고

전시 보기 전 작가들에 대해

알아가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묵직할 수 있는 인테리어에

밝은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발랄하지만 가볍지 않은

공간의 매력을 풍긴다. 

 

이곳을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필기구와 노트를 들고 와서

알아가고 싶은 아티스트 책을

읽으며 기록을 남기는 것도

혹은 그 외 작업활동을 해도 좋을

안락한 공간이었다.

 

한남동에서 더위를 피해

사람들을 피하고 싶은 공간이 

필요하다면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를

다녀와 보는 것도 추천이다. 

초대권 들고 현대카드 스토리지로 향하는 가벼운 발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