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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 BAR

DONO 🍕 한남동에서 맛볼 수 있는 갓구운 화덕피자집

by 공간 속 이야기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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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거리를 오랜만에 걷다가 이전보다 더욱 매력적으로 바뀐 모습에 놀란 하루였다. 

브랜딩 잘한다는 브랜드의 스토어가 각각의 매력을 발산하며 위치한 거리.

현대카드 라이브러리를 중심으로 나인원한남 쪽으로 내려가는 골목길과

건너편 오르막길은 서로 다른 듯 비슷한 분위기의 모습이었다. 

 

이번엔 내리막길로 걸어 골목 골목 아기자기 즐비한 가게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그중 가정집 모습이지만 스페셜한 화덕을 가지고 있는 피자집, DONO(도노)를 들어가 보았다. 

 

넓은 마당의 가정집의 DONO

마당에는 오래된 목련나무가 있었는데, 봄을 맞이해서 새하얗게 꽃 피운 모습을 바라보니 마음이 몽글몽글 설렜다. 

평일에 방문했지만 혹시 몰라 네이버로 예약을 미리 했고, 자리는 테라스 위치로 지정했다.

바로 목련을 구경하기에 딱인 위치라 더욱 좋았던 거 같다.

참고로 아래 네이버 예약 링크를 확인하면 실내와 테라스 좌석 중에서 예약할 수 있다. 

 

DONO라고 적힌 귀여운 화덕

 

가정집을 개조한 식당이라 언밸런스한 매력이 있는 공간이었다. 가족 식탁과 미니언즈 포스터의 조화는 왠지 모르게 친근하게 느껴진다. 

통일감 있는 가구와 소품이 아닌 각각 다른 출신의 아이템들이 모인 느낌.

메뉴를 쭉 둘러보며 흔하게 보지 못한 메뉴를 골라보았다.

바질 페스토에 새우 토핑이 올려진 화덕 피자와 어니언 구이가 들어간 달콤한 맛의 파스타였다. 

피자는 진짜 그냥 쫄깃, 도우의 쫄깃함을 한 입 먹는 순간, "그래, 역시 화덕피자는 이 맛이지"하면서 감탄했다.

종종 피자가 먹고 싶은데 배달해 먹는 피자 중에서는 대부분 두툼한 도우에 과한 토핑으로 부담스러울 때가 있었는데,

화덕피자는 얇은 도우에 쫀득한 식감의 화덕의 풍미(?)가 가득한 맛이라 그리울 때가 있었다. 

딱 바라던 그 화덕피자 맛이라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메뉴!

 

 

파스타는 달콤한 어니언 소스라 아는 맛이고, 맛있기도 했지만 파스타보다는 버거에 잘 어울리는 그런 조화였다. 

여기에 시원한 생맥주도 함께 해서 나른해진 브런치가 된 오후였다. 

주말에는 워낙 사람이 많을 거리이기에,

평일 여유로울 때 특히 따뜻한 날씨라면 테라스 자리에 앉아 갓구운 화덕피자로 나른한 런치타임을 즐기길 추천한다. 

 

 

DONO 한남 네이버 예약 👇🏻

 

DONO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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