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에서 진행한 <Dear Ordinar Us: 보통의 우리에게> 전시는
서울 지점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보통의 우리 이야기를 담은 프로젝트였다.
그중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카아민 작가의 보통의 우리에게 전하는 전시를 만날 수 있었다.
CCARMIN 카아민
ccarminpainter@gmail.com
www.youtube.com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에 위치해 있었고
한 공간 안에 작품이 조각조각 배치되어 있었다.
카아민 작가의 붓터치와 색감의 조화가 겨울의 따뜻함이 느껴졌고,
전체적으로 분홍빛 계열의 유화색이 얼굴의 윤곽과
표정, 온도를 표현하고 있었다.
작품을 보는 각도마다 작품 속 얼굴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다르게 보였다. 공허한 듯한 초점이다 가도 누군가를 따스하게 바라보는 눈빛이 되곤 하는
특별함이 있는 작품들이었다.
전시장 한 켠에는 작가의 문장과 함께
작품을 엽서 카드로 만들어 무료로 소장할 수 있었고
작품 반대면에는 마음을 울리는 글귀가 담겨 있었다.
사진으로 남기진 못했지만
작가의 문장은 내가 작품을 보면 어슴푸레 느꼈던 감상평을 정리해 주는 글귀였다.
"보는 사람마다 다른 의미와 감정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적당한 온도의 그림으로 이야기를 건네고 싶다"
보통의 우리에게 건네는 메시지처럼
작품 속에서도 각자 삶의 상태나 모습이 얼굴, 표정, 온도에서 느껴지는데
각기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면 또 다른 의미를 품기도 하는 우리의 일상이라는 점을
떠올려보는 시간이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에서 주최한 23년 가을 전시 프로젝트가
여러므로 고맙기도 하고 좋은 기회였던 거 같다.
가까이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여러 장소에서
동일한 주제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획기적이었다.
올해도 이런 기회를 통해 새로운 작가와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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