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혼자 충무로에 간다면 꼭 들리는 카페, 캐시미어커피
아늑한 내부에서 고소하게 풍기는 로스터리 커피 향
그래서 더 포근한 공간이자 잠시 쉼터가 되어 주는 곳이다.
☕️캐시미어 카페☕️
- 운영 시간 -
월~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일요일 휴무)
- 가는 방법 -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 6번 혹은 7번 출구 도보 10분
원두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지만
난 아니기 때문에 친절한 설명 속 내 입맛과 어울리는 조합을 찾아 커피를 골랐다.
직접 내려준 커피가 도착하면 주문한 커피의 원두 이야기를 명함카드와 함께 준다.
찐한 색상이 참으로 내 스타일이다.
음료 메뉴만 있는 곳이 아니다.
베이커리류도 함께 먹을 수 있는데
매번 조금씩 메뉴가 달라진다.
그중에서 오트링 Oat Ring 추천
오트가 구워져서 그런지 고소하면서 꿀인 듯 달달한 맛에 바삭한 식감까지
그 조합이 따뜻한 커피랑도 어울린다. 꼭 먹어보길.
하나의 언어와 같은 커피라고 표현한 문장들
언어가 다른 세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커피
이곳의 자리는 안쪽에 테이블과 함께 4인석이 있긴 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혼자 와서 창문 앞 높은 바의자에서
밖을 바라보며, 양 옆의 거울을 비춰보며
내 공간처럼 푸근한 자리를 선호한다.
책 읽다가 살짝 눈길을 돌리면
책을 들고 있는 내 모습이 흘끗 보이고
다른 쪽을 돌아보면 밖의 골목이 보이는
설레는 공간이다.
거기에 커피까지 따스하게 마셔주니
겨울에 특히 가기 좋은 곳
여름엔 또 싱그러운 기분을 낼 수 있는 곳
자주 가는 동네가 아니라서
종종 갈 때마다 고향집 가듯
아늑하고 반가운 기분으로 방문하게 되는
카페인, 캐시미어커피
오래도록 그 자리에 한결같이 머물러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CAFE & BAR'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국적이된 코리안 스타일 믹스커피 맛집, 뉴믹스 Newmix (0) | 2024.06.23 |
---|---|
한옥과 유럽의 멋이 어우러진, 부트카페 BOOT 서촌 리뷰 💙 (0) | 2024.06.20 |
오직 책과 칵테일에 몰입할 수 있는 곳, 책바 리뷰 🍸 (4) | 2024.05.13 |
책과 술이 함께하는 곳, 서울대입구역 음주가의 책방 후기🍷 (4) | 2024.05.06 |
코리안 스타일 커피, 뉴믹스커피 리뷰 🇰🇷 (2) | 2024.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