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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 BAR

충무로 로스터리 카페 캐시미어커피 후기 ☕️ 혼자만의 시간이 어울리는 카페

by 공간 속 이야기 2025.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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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혼자 충무로에 간다면 꼭 들리는 카페, 캐시미어커피

아늑한 내부에서 고소하게 풍기는 로스터리 커피 향

그래서 더 포근한 공간이자 잠시 쉼터가 되어 주는 곳이다.

 


☕️캐시미어 카페☕️

 

- 운영 시간 -

월~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일요일 휴무)

 

- 가는 방법 -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 6번 혹은 7번 출구 도보 10분 

 


 

 

 

 

원두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지만

난 아니기 때문에 친절한 설명 속 내 입맛과 어울리는 조합을 찾아 커피를 골랐다.

직접 내려준 커피가 도착하면 주문한 커피의 원두 이야기를 명함카드와 함께 준다.

찐한 색상이 참으로 내 스타일이다. 

 

음료 메뉴만 있는 곳이 아니다. 

베이커리류도 함께 먹을 수 있는데

매번 조금씩 메뉴가 달라진다. 

 

그중에서 오트링 Oat Ring 추천

오트가 구워져서 그런지 고소하면서 꿀인 듯 달달한 맛에 바삭한 식감까지

그 조합이 따뜻한 커피랑도 어울린다. 꼭 먹어보길. 

 

 

하나의 언어와 같은 커피라고 표현한 문장들

언어가 다른 세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커피

 

이곳의 자리는 안쪽에 테이블과 함께 4인석이 있긴 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혼자 와서 창문 앞 높은 바의자에서 

밖을 바라보며, 양 옆의 거울을 비춰보며

내 공간처럼 푸근한 자리를 선호한다.

 

책 읽다가 살짝 눈길을 돌리면

책을 들고 있는 내 모습이 흘끗 보이고

다른 쪽을 돌아보면 밖의 골목이 보이는

설레는 공간이다.

 

거기에 커피까지 따스하게 마셔주니

겨울에 특히 가기 좋은 곳

여름엔 또 싱그러운 기분을 낼 수 있는 곳

 

자주 가는 동네가 아니라서

종종 갈 때마다 고향집 가듯

아늑하고 반가운 기분으로 방문하게 되는

카페인, 캐시미어커피

 

오래도록 그 자리에 한결같이 머물러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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