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간 제주도,
11월 날씨가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
마침 귤도 딸 수 있는 시기라
지인 추천을 받아 다녀온 감따남 카페 겸 귤농장이었다.
입구부터 사장님의 정성과 진심이 느껴지는
데코들을 보면 아기자기하게 소품들을 활용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카메라를 계속 손에 쥐고 다니며 사진 찍기를 쉬지 않았다.
감따남 입구 길을 따라 들어가면 정원과 함께
카페 야외 벤치가 있고 하얀 집 한 채가 자리 잡고 있었다.
카페로 이용되는데 안에도 앉을자리들이 있었고
휘낭시에 간식거리와 감귤이 담긴 특별한 음료도
주문할 수 있었고, 분위기가 너무 따뜻하고 아늑했다.
귤 따기 체험을 위해 미리 전화했었는데
예약 없이 바로 입장 가능하다고 해서 인당 15000원으로
한 바구니 잔뜩 채웠다.
입장할 때 앙증맞은 모자와 앙증맞은 바구니를 받고
안전을 위해 장갑과 니퍼를 받았다.
집 뒤쪽으로 가면 귤농장이 있었고
너무 넓지 않아 멀리 움직이지 않아도 충분히
한 바구니 가득 채우며 인증샷도 맘껏 촬영할 수 있었다.
참고로 여기 사장님께서 스냅작가시더라..!
유명 브랜드와 작업하기도 하셨던데
스냅촬영도 예약이 가능했다. 김준석 작가님이자 감따남으로 불리시는(?)
스냅촬영에도 관심있다면 인스타그램 혹은 네이버 예약으로 가능하니
링크 참고하면 도움이 될 거 같다.
감귤 따기 체험을 끝내고 종이봉투에 담은 귤을 챙겨
카페로 갔고, 감귤이 담긴 라테도 있었고
특이한 음료 메뉴가 있어 고르는데 한참 걸렸다.
따뜻한 차랑 오란다 휘낭시에도 주문했는데.
너무 맛있다. 차도 은은하게 향긋해 편안히 마시기 좋았고
오란다 휘낭시에는 귤향이 살짝 나면서 상콤 달콤하고
빵도 부드럽고 너무 맛있었다. 날씨가 좋아서 밖에서 먹었는데
그 덕분에 더 맛있게 여유 있게 즐겼던 거 같다.
네이버 영수증 리뷰하면 천 원 할인도 했을 때라
오란다 휘낭시에를 하나 더 먹을 수 있었다.
감귤은 말해 뭐 해.
새콤달콤해 맛있었다.
카페 분위기며 맛도 좋았고
날씨는 화창함 그 자체라 제주도의 매력을 총집합한
장소였던 감따남이었다. 가족이나 커플, 친구들이랑 함께
감귤체험도 하고 달달한 간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제주 여행지로 추천하는 곳이다.
참고로 위치는 제주 서귀포시에 있고,
운영일정은 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라고 한다.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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