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FE & BAR

폭신한 수플레 카페, 백금당 동탄점 리뷰 🥞

by 공간 속 이야기 2024. 2. 10.
728x90
반응형

폭신폭신한 수플레를 맛보고 싶어서 찾게 된
카페 백금당

백금당 동탄점 위치
동탄 2 신도시 동탄호수공원 근처에 있는
맛집거리 안 작고 아담한 카페였다.


날씨가 쌀쌀해서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디저트를 주문했는데, 엄청 고민했다.
백금당케이크와 팬수플레...!
백금당케이크는 내가 상상했던 것과 같이
과일과 수플레팬케이크 위에 크림이 올려진 메뉴이고
팬수플레는 수플레만 팬 속에 꽉 차있는
마치 바스크치즈케이크 같은 모습이었다.

두 메뉴 다 주문하기엔 욕심이라
방문한 목적(?)에 맞게 백금당케이크를 주문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내부의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구경하며 조용히 기다렸다.


커피가 먼저 나왔는데
백금당이 멋스럽게 적혀 있는 머그컵에 담겼다.
분위기가 왠지 일본 온 느낌이 들었다.


목재 가구와 흰색 벽지 그리고
따듯한 색 조명까지 더해져서 그런지
천장이 높은 편인데도 아늑한 분위기를 냈다.

테이블 간의 거리도 널찍한 편이라
나름의 거리 두기도 가능했다.


드디어 수플레가 나왔을 때
기대했던 모습 그대로 눈앞에 있는데
먹음직스러웠다. 수플레의 폭신함을 얼른 맛보고 싶었다.
크림도 듬뿍 올려져 있어 아쉬움 없이 달달하게
수플레와 함께 먹을 수 있었고 과일도 신선했다.

수플레를 포크로 찔러보았는데
그냥 쑤욱 들어 거더라! 입 안에 넣었을 땐
엄청 부드럽게 살살 녹어서 사라졌다.
과일과 같이 먹으면 상큼한 맛과 어우러져
크림의 달달함이 중화되고
수플레의 부드러움이 과일의 아삭한 식감과
대비돼서 먹는 재미가 있었다.

다음에는 팬수플레를 맛보는 걸 기대하며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에서
부드러운 수플레 맛을 찾는다면 백금당을 추천해 본다.

참고로 이쪽 동네 주차가 어려운 편이라
날씨가 좋으면 동탄호수공원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산책하다 들리거나
골목골목 돌며 주차 자리를 알아봐야
하는 불편함이 조금은 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