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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 BAR

커피와 고요함, 커피프론트 coffee front 부산 리뷰 ☕️

by 공간 속 이야기 202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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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를 방문하며 고요한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커피프론트
여기 앞을 지나가는 순간
북적한 밖과 다르게 평화로운 분위기가 감돌았고
한적한 곳이 필요했고, 따뜻한 커피 한 잔을 하고 싶었다.

입구 위를 보면
간판이 내 눈과 마주하는 재밌는 상황(?)
외부에서 보이는 것만큼 크기는 크지 않지만
공간의 미학이라고 할까 깔끔한 목조 인테리어와 가구
도자기 컵과 항아리가 잘 어울리는 곳이었다.


공간이 주는 매력 중에 하나가
어떻게 꾸몄냐에 따라
분위기를 주도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커피를 내리는 곳과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의
경계가 없이 탁 트인 눈높이에 내부를 꽉 채우는 좌석이
아니라서 혼자 여유를 즐기고 싶으면 조용히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는 자리였다.
그래서 그런지 내 자리 외에도
커플끼리 온 두 팀이 있었는데
작은 공간임에도 복작거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던 건 공간이 주는 고요함에
다 같이 차분히 앉아 있던 것 같기도


드립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추천을 받아 고른
엘소코로 과테말라산 원두
엘소코로의 네임카드와 함께
보기만 해도 포근해지는 도자기 컵에 담은 커피

 


혼자 책 한 권 챙겨서 나왔던 때라
분위기도 커피도 모두 만족스러웠던
커피프론트

올림픽공원 근처에 호텔에서 지냈을 때라
부산여행하는 동안 아침마다
카페에 들러서 마음의 여유를 찾았다.

커피와 고요한 카페를 찾는다면
벡스코 근처이자 올림픽공원과 가까운
커피프론트를 찾아가 보길

커피프론트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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