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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점과 선으로 이어진 도시의 야경, 윤협: 녹턴시티 리뷰 🌌

by 공간 속 이야기 2024.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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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협의 점과 선으로 이루어진 도시의 야경 전시
 
카카오 예약하기에서 전시 오픈날 이벤트로 할인받아 미리 구매했던 티켓
오픈한 당일 날 가려다가 실패하고 며칠 뒤 방문하게 된 전시였다. 
참고로 윤협 <녹턴시티> 전시는 롯데뮤지엄에서 진행하고 있고
롯데월드타워 7층(에비뉴엘 6층 연결)되어 있다.
식당가 안쪽으로 들어와야 보이는 입구라 아그라 식당을 찾으면 
쉽게 롯데뮤지엄을 찾아볼 수 있다. 


윤협 <녹턴시티> 
전시기간: 2024.02.24 - 2024.05.26
티켓 예매 정보
 
성 인 ㅣ 18,000원 
청소년 ㅣ 15,000원
어린이 ㅣ 12,000원
 

롯데뮤지엄 가는 방법

 

롯데뮤지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7층 (신천동 29)

place.map.kakao.com


 카페와 전시 굿즈 상점을 지나면 갤러리 입구가 연결된다.
카카오예약하기 들어가서 티켓 보여주고 끝!
실물 티켓을 받고 짐은 옆에 보관함에 두고 관람 시작!
 

 
콜라보가 좋은 아이디어라 찍어둔..!
도슨트를 직접 듣진 못했지만
오디오 통해서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이용해 보면 좋을 간편한 서비스이자 센스 있게 무선 이어폰이라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을 듯.

VIBE 앱과 삼성 버즈 그리고 롯데뮤지엄의 콜라보레이션

 
시작부터 작가 윤협이 주는 단어와 문장들은
리드미컬하면서도 어떤 연결점이 있는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작가의 예술적 방향과
도시에 대한 애정과 작품으로써 만들어내는
관점들을 엿볼 수 있는 글들이었다.
 

 
도시 야경하면 다양한 순간들이 떠오른다.
이경준 작가의 원스텝어웨이 속에서 봤던
건물 옥상에서 바라본 버드뷰 야경

혹은 빗물에 강물에 비친 도시의 야경
그리고 또 하나
비행기 밖 도시의 야경이다.

윤협은 한국에서 자랐고
예술가로서 성장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고 한다.
떠나는 비행 속에서 바라봤던 미국이라는 나라
세계적 도시 뉴욕시티를 바라봤을 설렘과 긴장
두려움과 기대감 등등의 감정들이 섞였을 것이다.

유학이 아니더라도 여행할 때도
생겨나는 몽글몽글한 감정들
비행기 의자에서 그러한 감정들을 꾹꾹 누르며
창문 밖 야경을 보던 내 모습을 보는 거 같다.
 

 
도시의 계절을 담은 작품들
가을의 단풍 거리를 달리는 자전거 탄 풍경
깜깜한 밤에도 빛나는 네온사인의 도시 풍경

세계 도시의 야경을 담은 모습
도쿄, 서울, 뉴욕, 파리 등 도시마다의
바이브를 보여주는 색상들도 눈에 띈다.
 

 
무엇보다 윤협의 작품들의 공통점인
점과 선의 조화, 
가까이서 봤을 때
한 걸음 뒤에서 바라보았을 때 그리고 더 멀리서 작품을 눈으로 담았을 때의 신기한 기분이 들었다.

 
이렇게 가까이서 보면 단순한 점박이일 뿐인데
잠깐 뒤로 물러나면 가지각색 선으로 보이고
더 멀리서 바라보면 세상의 순간을 포착한 장면이 보인다.
 
I found line and dots were the perfect way to express my energy of flow and rhythm.

작가의 문장을 이해하게 되는
신박한 작품들

점과 선일 때는 아무 의미 없어 보이는 단순함이지만
시야를 더 넓히면 형체가 보이고 그 순간이 이해된다.

사람마다 미세하게 다르게 이해하는 부분이 있을지 몰라도 큰 틀에서 저 작품 속 모습은 거리에서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 공연 장면이다.
모두가 큰 숲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명확하게 표현된 모습이지만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그 의미 해석은 제각각 다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너무 센스 있는 작품
롯데뮤지엄에서 보는 롯데타워의 야경
누가 봐도(서울, 잠실을 알고 있다면) 저 건물은 롯데타워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페인팅뿐 아니라
귀여운 세라믹 작품들을 만들어 낸 작가.
아이코닉한 캐릭터들 모음도 눈에 띈다.
자세가 아주 귀염뽀짝하다.

 
작가의 습작
연습한 작품들을 보면 작가의 솜씨에 또 놀란다. 
한 샷 원킬.. 한 번의 선으로 자동차를 그려내고 
시가를 물고 있는 거리의 사람을 표현하는 스케치

흐느적거리는 선 같은데
형체를 만들어내는 손재주가 인상적이다.
 


작가 윤협은 어려서부터 스케이트보드에 빠져있었단다.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것뿐만 아니라
보드를 디자인하는 데에도 매력을 느끼며
아티스트로 성장했다는 스토리이다.
 
윤협의 다양한 브랜드와 콜로보 작품들도 엿볼 수 있는데 
바비브라운의 팩트에 그려진 점과 선 언젠가 봤던 기억이 있는 듯했고, 캠핑 용품 브랜드와도 협업했더라.

그리고 무엇보다 '어? 많이 이거 봤는데!' 했던
나이키와의 콜라보 작품
 

 
스포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사진만 남기며 리뷰하지만
야경만 있는 건 아니었다. 
작가의 낮? 이야기도 있다!
 
사실 처음에는 점으로 그린 거.. 그냥 모자이크 같은 건가 하고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마침 카카오예약하기에서 본 티켓 가격과 갤러리를 보니 ‘한 번 가봐야겠다’ 싶어서 관람했던 건데.
 
정말 즐겁게 흥미로운 전시를 보아서 기분이 좋았고
윤협이라는 작가를 알게 되어 반갑기도 하고
신박한 그의 앞으로의 작품이 더 궁금해진다. 
 
5월 말까지 진행하는 전시이니
놓치지 말고 잠실 근처로 놀러 왔을 때 
작품을 만나보길 추천한다. 
 
마침 벚꽃시즌이 다가오니 석촌호수 데이트 겸
전시 관람을 해보는 건 어떨까 싶다. 
 
참고로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니
호캉스와 더불어 문화생활도 함께 하고 싶다면 
호텔 객실 프로모션을 확인해 보길 추천한다.
윤협: 녹턴시티 with 롯데호텔앤리조트 호텔 객실 프로모션

 

윤협 : 녹턴시티 with. 롯데호텔앤리조트 – 호텔 객실 프로모션 | 롯데호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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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lottehot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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